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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상권의 재발견…"유동인구 많아 단골손님 확보 쉬워"
기사입력 2017.09.08 11:30:53 | 최종수정 2017.09.08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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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아파트와 오피스텔과 달리 상가시장에서 `길목상권`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길목상권은 역이나 버스정류장 등 지역 교통거점지역과 연결된 길목에 자리잡은 상권을 말한다.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상권,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권,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상권 등이 대표적이다.

길목상권은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단골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8일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권의 6월 현재 월평균 매출액은 6340만원으로 강동구 평균(3690만원)의 1.7배에 달했다. 고양시 화정역 상권(월평균 5786만원)도 경기도 고양시 평균 매출액(5401만원)을 웃돌았다.

기준시가 상승폭도 높다. 2017년 국세청의 오피스텔·상업용건물 기준시가 고시대상자료를 보면 지하철 7호선 마들역과 주거지역 길목에 위치해 있는 마들역 상권 1층 상가의 경우 올 1월 기준시가가 ㎡당 532만6000원으로 지난해(㎡당 452만5000원)보다 17.7% 오르며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하철 4호선 산본역과 주거지역 길목에 있는 산본역 상권 1층 상가도 올 1월 기준시가 ㎡당 569만4000원으로 지난해(㎡당 508만2000원) 대비 12%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상가 기준시가가 2.59% 오른 것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상승폭이다.

한 상가업계 관계자는 "역, 버스정류장 주변 길목상권은 인근 주거지역 거주자들이 상권을 오가면서 단골고객이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권 확장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공실률이 낮고, 월매출액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디벨로퍼 씨엘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 `CL타워` 상가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6495㎡, 지하 3층~지상 8층, 총 51개 점포로 구성된 이 상가는 지하철 7호선 학동역 길목상권에 들어선다.
인근에 업무시설과 주거단지가 밀집돼 있어 출퇴근을 위해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도 많다. 위퍼스트(시행)는 다음달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고덕역 더퍼스트` 단지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연면적 약 6028㎡, 지상 1~4층 53개 점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가 상가 앞에 있고, 버스정류장에서 주변 아파트 단지로 연결되는 고덕상업지역의 길목상권에 위치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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