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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마저…프랜차이즈 상장 또 좌절
인건비 등 가맹점 부담 의식
기사입력 2018.04.11 1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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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입성을 추진해온 외식업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는 최근 상장 계획을 접었다. 최근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당분간 가맹점주들과 상생에 주력하겠다"며 상장 연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디야는 애초 연내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언제쯤 다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지도 불투명해졌다.
앞서 카페베네, 제너시스BBQ 등이 상장 계획을 포기한 사례와 이유가 비슷하다는 해석이다. 우선 업종 특성상 경기 변화와 외부 상황에 민감하다. 특히 가맹점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본사가 IPO 절차에 집중하기는 어렵다. 이디야는 작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20% 늘었지만 급여·퇴직금·복리후생비 합계는 26% 늘어났다. 직영점 상황이 이 정도라면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임차료, 인건비 인상 여파가 더 클 수밖에 없다.

직접 상장을 포기하고 상장사를 인수해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해마로푸드서비스, 디딤, MP그룹 등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은 점도 걸림돌이다.
동종 기업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도 원하는 `몸값`을 받기 어렵다. 일부 프랜차이즈기업은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증시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달 치킨업계 매출 1위인 교촌에프앤비가 2~3년 내에 코스피에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CJ그룹 계열인 투썸플레이스도 IPO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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