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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링코 코리아, 드링코
기사입력 2017.02.15 14:05:06 | 최종수정 2017.02.15 14: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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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상품력, 이벤트로 특화

주점 프랜차이즈는 상품력과 메뉴 단가의 균형점을 잡기 쉽지 않은 업종이다. 포화된 주점 프렌차이즈 시장 안에서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하고 싶다면 살펴봐야 할 브랜드, <드링코>다. 박성준 기자



유명 전문점 레시피 다수, 메뉴 경쟁력 확보

최근 주점 프랜차이즈의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가성비’, ‘저가’다. 1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대, 다양한 메뉴 구성을 강점으로 한 퓨전포차・스몰비어 등이 속속 자리잡고 있다.
무엇보다 저가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메뉴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는 점은 살펴볼 만한 흐름이다. 유사 브랜드가 많아 빠른 회전율을 통한 박리다매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회전율 높은 특수 상권에 입점해야 하는 제약이 있는데다, 테이블당 기본 3가지 이상의 메뉴가 나가기 때문에 주방과 홀의 노동 강도도 높다. 저가 메뉴 콘셉트의 수명을 대체로 2~3년으로 짧게 보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드링코>는 저가 콘셉트를 피했다. 메뉴 가격대는 1만6000원~2만원 사이. 구성을 보면 탕, 볶음, 회, 치킨 등으로 일반적인 호프 전문점의 메뉴 구성을 크게 벗어나진 않고 있다. 세트 메뉴 없이 모든 메뉴를 단품으로 구성해 가성비가 부족하게 느껴지지도 하지만, 차별화는 상품력에 있다. 차돌짬뽕탕(1만8000원), 찹쌀탕수육(1만8000원), 크림새우(1만8000원), 육회(1만8000원), 생연어사시미(1만7000원) 미녀무뼈닭발(1만6000원)등의 메인 메뉴는 모두 자체 개발한 것이 아닌 유명 전문점의 레시피를 확보해 그대로 적용한 것들이다. 선호도 높은 브랜드 내에서만 추려 상품력 검증이 필요 없는데다, 체계적으로 레시피화돼 있어 조리도 간편하다.

1시간마다 1테이블 전액 계산 이벤트

특히 눈여겨볼만한 점은 중독성 있는 이벤트. 룰렛 형식이지만 다트, 당구대 등과 같이 손님들이 알아서 즐기게끔 하는 것이 아닌 업주가 직접 진행하는 이벤트다. 매장 중앙에 대형 룰렛을 설치, 마감까지 1시간마다 룰렛을 돌려 당첨 테이블을 선정한다. 그렇게 당첨되는 테이블에는 추첨 시간까지 먹은 모든 금액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원리는 단순하지만 호응이 크다. 단순히 무언가 ‘더 주는’ 서비스 개념을 넘어 ‘무료’로 먹는 듯한 인식을 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30분마다 한 번씩 추가로 룰렛을 돌려 당첨 테이블에 무료 안주를 제공하고 있다. 오후 4시 오픈부터 새벽 5시 마감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셈. 주말 기준 5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이벤트로 지출되지만 그 이상으로 입점 유도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자매 브랜드 이점 활용, 전환창업 3000만원에 가능 <드링코>는 각 메뉴에 들어가는 소스만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외의 식재료는 본사에서 직접 제공하는데, 공동대표 중 한 명인 양윤모 대표가 <육회포차> <어머나생고기> 등 전국 100여개 매장을 두고 있는 (주)스타프랜차이즈의 대표기도 해 자매 브랜드로서의 이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유통망을 그대로 적용해 원활한 식재료 공급이 가능한데다 신메뉴 개발, 메뉴 전수, 상권 분석, 마케팅, 수퍼바이징 등 프랜차이즈의 뼈대를 이루는 핵심 사항까지 공유하고 있어 신생 브랜드답지 않은 탄탄한 기반이 돋보인다.


개설비용은 신규 창업의 경우 132.2㎡(40평) 기준 1억1000만원. 이외에도 별도 가맹비 1000만원, 교육비 300만원, 물류이행 보증금 500만원이 책정돼 있어 소자본 창업이라 보긴 어렵지만, 전환 창업의 경우 인테리어, 시설공사 등을 자율적으로 맡기고 있어 약 3000만원 선에서 창업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인천 지역에서만 2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오픈한 구월 본점 월매출은 1억원, 12월에 오픈한 부평 1호점의 월매출은 6000만원이며 향후 가맹점 모집이 본격화되면 메뉴 구성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오픈 초기인 만큼 가맹비 등 각종 비용을 대폭 면제하고 있으니 론칭 초기의 메리트를 누려보는 것도 좋겠다.



[ 제 공 : 월간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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