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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살펴본 프랜차이즈 브랜드 2
<프랜차이즈 뷰>
기사입력 2018.01.16 10:51:06 | 최종수정 2018.01.16 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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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급 혹은 가성비로 승부

프리미엄·수입육 전문점






타깃고객에 맞춘 명확한 콘셉트 필요

고깃집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은 다른 업종과 비교했을 때 몇 배나 더 치열하다. 삼겹살이든 소고기든 보쌈·족발전문점이든 우선, 고기를 주요 아이템으로 한 브랜드들이 너무 많다. 사이드메뉴나 그릇, 인테리어, 서비스 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만큼 치열한 곳. 때문에 어중간해서는 안 된다. 아예 프리미엄 콘셉트로 기획을 잡아 운영하거나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부담 없는 가격대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브랜드가 유리하다.
프리미엄으로 간다면 최소한 국내산 브랜드육 혹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고, 부담 없는 가성비로 승부를 건다면 수입육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사이드메뉴나 인테리어에서의 차별성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고기는 두꺼운 것보다 살짝 얇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3cm 두께의 스테이크 삼겹살이 아직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는 있지만, 점차 얇은 두께의 고기에도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 게다가 이제 젊은 층 소비자들은 많은 양의 고기를 한 번에 먹기보다는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고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다양한 사이드메뉴의 중요성은 한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육류 창업, 프랜차이즈 시장은 날이 갈수록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명확히 나누어지고 있다. 타깃고객에 맞게, 자신의 성향에 맞게 콘셉트를 잡아갈 필요가 있다.





제주산 100% <제주몬트락>, 원가유리 <이차돌>

<제주몬트락>은 제주산 돼지고기만 사용하는 브랜드다. 친환경 축산·무항생제 인증을 거친 ‘동부축산’과 직거래 계약을 체결해 시세보다 저렴한 단가에 공급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돼지고기는 6개월간 항생제 없이 목초와 친환경 사료만으로 돼지를 키워내며, 지하 50미터에서 끌어올린 17도 내외의 암반풍을 축사에 공급하는 등 최상급 원육을 사육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100% 제주 돼지고기만 사용해 제주 도지사가 인증한 ‘제주 돼지고기 인증’ 1호점과 ‘제주 흑돼지 인증’ 5호점으로 지정된 점도 브랜드 신뢰도를 넓히는 부분. 이외에도 아스파라거스·곰취·새송이버섯·멸치젓 등 각 산지에서 직수입한 양질의 사이드 찬류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차돌박이전문점 <이차돌>도 주목할 만하다. 150g 6900원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강점도 지니고 있을뿐더러 모든 원육은 블랙 앵거스로,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원가는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차돌박이쫄면, 초밥, 맛김치말이 등 특화한 사이드메뉴도 좋고 차돌박이이기 때문에 고깃집 기준으로 봤을 때 회전율이 높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강점 중 하나다.





#2. 바잉파워 늘리고 웰빙으로 특화

단일 식재료 전문점






임대료·인건비·식재료, 줄일 수 있는 건?

임대료와 인건비, 식재료 가격이 모두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줄일 수 있는 걸 선택하자면 식재료 가격이다. 물론 좋은 식재료를 쓰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비용을 들여야 하겠지만, 좋은 식재료를 쓰더라도 많은 양을 일괄구매하면 어느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가 있다. 금방 생각나는 브랜드를 꼽자면 <순남시래기>나 <지호한방삼계탕>, <고래식당> 등등이 있겠다. 하지만 일괄구매하려고 선택한 식재료가 아무 것이어서는 안 된다. 공통적으로는 건강에 좋은, 웰빙 식재료일 것. 식당 자체를 그렇게 포지셔닝하는 게 마케팅이나 홍보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시래기와 같은 경우, 이곳저곳에서 활용하기 때문에 큰 차별성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사이드메뉴와 신 메뉴 등으로 지속적인 차별화 노력을 해야만 하겠고, 그 외 주목할 식재료라면 생선 등의 수산물이 있을 수 있겠다. 고기 등의 육류 소비량이 전체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이며 건강을 생각한 고기 대체재로써, 생선을 비롯한 수산물은 딱 알맞은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일괄 구매하여 원가를 낮추는 동시에 다양한 메뉴 적용으로 매출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이 전체적으로 마련되어 있다면, 그 브랜드의 창업을 충분히 고려해 봐도 좋겠다. 예비창업자라고 해도 그 식재료가 현재 어느 정도의 시세로 유통되고 있는지, 각 매장에 공급되는 가격은 얼마인지까지 알아보고 공부하면 매장 운영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생선과 시래기로 웰빙 강조 <고래식당>, <미스터시래기>

<고래식당>은 생선조림전문점이다. 물론 고기에 비해 선호도가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격단위도 낮지 않아 접근성 부분에서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생선이라는 아이템은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웰빙 식재료다. 게다가 집에서 먹는 것 같은 한상차림 밥상은 언제나 소비자들을 끌어들일만한 포인트를 지니고 있다. 인테리어나 매장 분위기부터 트렌디하게 꾸며놓았다. 때문에 젊은 층도 쉽게 찾아갈만한 강점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주문 단위를 大·中·小가 아니라 1인 단위로 설정해 가격부담을 낮추고 있다는 것도 디테일한 변화 중 하나다.
즉석솥밥과 시래기 등으로 건강밥상의 이미지를 준 것도 주효한 부분. 총 60여 가지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매출 대비 원가가 35% 내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시래기를 메인 식재료로 하고 있는 <미스터시래기> 또한 식재료 원가비율이 30%를 넘지 않는다. 강원도 양구, 시래기 재배 농가와의 연간계약을 통해 파종에서부터 수확, 보관 등에 이르기까지 밀착 관리를 통한 식재료 유통, 공급을 하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익숙한 전골, 불고기 형태의 메뉴를 내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꾸준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가 있다. 보리새싹 카레 밥, 시래기 우동 등 아이들을 위한 키즈 메뉴도 눈여겨볼만하다.

[ 제 공 : 월간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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